신종플루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불안해 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나친 공포심을 갖기 보다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등 평소 예방수칙을 철저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MK헬스 이상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신종플루의 확산세로 위기 대응이 심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시민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하숙 / 서울 동작구
- "애들이 무척 걱정스러워. 왜 그런 병이 도느냐 이거지."
▶ 스탠딩 : 이상미 / MK헬스 기자
- "전문가들은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합니다. 신종플루가 감염력은 높지만, 치사율은 낮다는 겁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는 신종플루의 감염자 대비 사망률이 1.2%에 불과하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신종플루 치사율이 0.03%로 더 낮습니다.
▶ 인터뷰 : 주일우 /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신종플루는 기존의 조류독감이나 사스에 비해 치사율이 낮고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내성 신종플루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로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국내에 항바이러스제가 충분히 확보돼 있는 만큼 크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에 지나친 공포심을 갖기보다는 평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문합니다.
MK헬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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