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께 지역의 한 거점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2살 조모 군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끝에 숨졌습니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지난달 초 동네의원을 처음 찾았던 조군은 모두 7차례에 걸쳐 감기증상 치료를 받았지만, 조군의 체온이 신종플루 의심기준인 37.8도에 모자라는 37.7도를 기록해 타미플루 처방을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조군은 뒤늦게 거점병원 응급실을 찾아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지만, 투약 11시간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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