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한 매경 우수벤처 시상식이 올해로 9회를 맞았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벤처기업다운 도전정신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순수 토종기술을 앞세워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XN시스템즈.
사업 5년차에 불과한 '보안업계 새내기'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매출은 매년 두 배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정 / XN시스템즈 대표
- "외산하고 달리 저희가 직접 순수 토종기술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회사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있고요…."
XN시스템즈는 이러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제9회 매경 우수벤처기업대상 전자통신 부문 최고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생명공학과 의료 분야에선 성체 줄기세포를 연구하며 신약을 개발 중인 셀앤바이오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 인터뷰 : 유동근 / 셀앤바이오 상무
- "치매 예방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요, 전립선암 키트를 개발해서 지금 마지막 연구 단계에 있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꽃보다 남자' 등 인기 드라마를 기획·제작한 송병준 대표.
송 대표의 '크리에티브 리더스그룹 에이트'는 신선한 기획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송병준 / 크리에이티브 리더스그룹 에이트 대표
- "스타 연출자에 의존하지 않는 그야말로 철저한 기획형, 즉 기획이 중심이 된 드라마 제작으로 일관하면서 많은 히트작을 내서…."
이 밖에 아테나스 등이 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고, 나루엔터테인먼트와 프라이맥스가 매일경제회장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 20곳이 기술력과 도전정신을 인정받은 가운데 내년에도 세계 시장에 도전할 대한민국 벤처 기업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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