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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경총 미묘한 신경전

기사입력 2009-12-03 14:26 l 최종수정 2009-12-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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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차그룹 계열사 6곳이 경영자총협회에서 전격 탈퇴했습니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의 해법에 이견이 있어서인데, 경영자총협회는 모든 회원사의 이해관계를 다 만족하게 할 수는 없다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천상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소속돼 있던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경총을 일제히 탈퇴했습니다.

탈퇴한 계열사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캐피탈 등 6곳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경총이 회원사의 이해관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회원사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인 입장을 되풀이한다며, 탈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전격적인 탈퇴 결정은 한나라당이 만 명 이상 사업장의 노조전임자 급여를 금지하기로 한 데 대해 경총이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조합원 만 명이 넘는 곳은 불과 11곳인데, 이들 사업장만 전임자 급여를 금지하면 노사관계가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주장이었습니다.

경총은 특별히 언급할 것이 없다면서, 즉각적인 대응을 피하는 모습입니다.

경총 관계자는 한나라당의 수정안을 수용한 상태도 아니고, 모든 회원사의 이해관계를 다 만족하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노사 문제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상징성이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경총으로서는 현대차그룹의 탈퇴 결정이 앞으로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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