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유행으로 집안 위생 관리에 신경이 쓰이면서 위생 생활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 살균기능을 더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건조한 실내에 떠다니는 미세 먼지들.
겨울철 거실에 깔아놓은 카펫이나 침대 매트리스에서 떨어져 나온 먼지와 건조한 공기 탓에 기침을 해대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신연희 / 회사원
-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공기가 목도 아프고 먼지가 많은 것 같아요."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착안해 최근 한 업체에서 출시한 자외선 살균청소기입니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자외선 살균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허용재 / 부강샘스 건강가전사업부 차장
- "자외선 살균 같은 경우는 253.7나노미터 정도에 해당하는 살균 파장으로 보통 우리 가정에 많이 생존하는 대장균 칸디다 이런 것들을 살균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 두드려 터는 더블 진동펀치기능을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허용재 / 부강샘스 건강가전사업부 차장
- "방망이로 두드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요. 1분에 3,600개 정도를 두들겨서 그런 저주파 진동을 이용해 침구류 사이사이에 서식하는 진드기라든지 아주 미세한 먼지들을 두들겨 털어내는 역할을… "
특히 자주 빨기 어려운 침구의 살균 청소기에 적합해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연희 / 회사원
- "이불 같은 건 바닥처럼 닦을 수도 없고 겨울철에는 두꺼운 이불을 자주 빨기가 어려워서 바쁜 일상에서 이불 한번 빨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이 제품은 한 번 가볍게 밀어주기만 하면 이불이 깨끗해지는…"
이처럼 생활가전의 살균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한 층 넓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