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 이후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에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사이버 테러 대책도 대폭 강화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하반기 통신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폰으로 대변되는 스마트폰 열풍입니다.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방송통신위원회도 내년 업무 계획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주 / 방송통신위원회 기조실장
- "스마트폰 출시 기준을 현재 14%에서 내년에는 24%로 대폭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무선데이터 이용 부담을 경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무선 인터넷망 확대와 무선 데이터 요금 인하, 무선 인터넷 콘텐츠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이버 테러에 대한 대책도 강화됩니다.
악성코드 점검 대상을 15만 개에서 100만 개로 확대하고, 인터넷침해대응센터의 인력과 장비도 대폭 보강합니다.
▶ 인터뷰 : 황철증 /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
- "국내 사이트만 보는 게 아니고, 외국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한 번씩 탐지해서 좀비 PC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이브로와 LTE 등 4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에 2백여억 원이 투자되며, 종합편성TV 도입 등을 통한 방송 시장 경쟁도 본격화됩니다.
세계 최초로 풀HD급 지상파 3DTV 실험방송과 기가 인터넷의 시범서비스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방통위는 이같은 정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방송통신 분야의 서비스·산업 생산이 올해보다 7.4%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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