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PC처럼 설치해 사용한다는 강점이 있는데요.
프로그램을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장터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름다운 플루트의 선율이 들려오지만, 손에는 플루트 대신 스마트폰이 들려 있습니다.
입으로 바람을 불어 연주를 한 겁니다.
화면 속 건반을 눌러 피아노를 연주하고, 드럼도 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전 세계에 10만 건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개발자 신석현 씨가 올린 수익은 수천만 원대.
▶ 인터뷰 : 신석현 / 형아소프트 대표
- "국내의 작은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나 저같이 1인 창업으로 시작한 분들이나 중소기업에서도 쉽게 진출할 기회가…"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을 사고파는 온라인 장터가 활기를 띠면서 개발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맞았습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네티즌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횟수는 무려 30억 회.
구글과 SK텔레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좋은 콘텐츠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 인터뷰 : 서진호 / 한국MS 에반젤리스트
- "더욱더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을 국내 개발자들이 개발할 수 있도록 현재 벤처 창업 프로그램과 마케팅, 커뮤니티를 통해서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올릴 수 있도록…"
앱스토어 개발자의 1인 창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50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올 한 해 2백만 대가 넘는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 보급될 전망입니다. 개발자들이 활약할 새로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란 뜻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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