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 주말이 고비

구제역 전국 확산 우려를 낳았던 충남 서산의
구제역 의심 젖소가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서 가축방역 당국이 안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7~14일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말이 구제역 확산 여부를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5개 발병 농가 모두 비교적 통제가 잘 이뤄졌다"며 "이번 주말까지의 구제역 발병 상황이 방역의 성패를 가늠할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