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고향은 어떻게 가십니까?
승용차를 이용하신다면 도로에서 낭패를 보지 않도록 떠나기 전 꼼꼼히 차량을 점검하시는 게 좋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설 연휴 기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9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장거리 운행에 가다 서기를 반복해야 하는 만큼 출발 전 차에 이상이 없는지 차량 소모품부터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먼저 새는 오일 점검하기.
추운 겨울엔 자동차의 각종 오일이 쉽게 샐 수 있습니다.
검은색 오일이 떨어져 있다면 엔진 오일일 확률이 높고, 노란색이면 브레이크 오일, 초록색이면 부동액일 가능성이 큽니다.
냉각수의 양도 봐야 합니다.
적절한 양은 탱크에 표시된 최소값과 최대값 사이 정도, 부동액과 물의 비율은 50대50으로 섞어야 엔진 동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멀쩡하던 차가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배터리 이상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 사이에 하얀 가루가 끼어 있다면 접촉 상태를 확인하고, 방전된 배터리는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여름보다 높은 33 정도로 맞춰야 연비도 높이고 눈길에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김현준 / 르노삼성 서비스팀장
- "본인이 간단한 점검을 하고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정비소에 가서 전문가들의 점검을 받은 후 떠나면…."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
▶ 스탠딩 : 윤호진 / 기자
- "모처럼 나선 귀성길이 고생길이 되지 않으려면 떠나기 전 꼼꼼한 차량 점검은 필수입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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