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농식품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비전 2020'을 제시하고 식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수출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2020년까지 식품 산업을 매출 260조 원, 고용 212만 명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식품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장태평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식품가공산업에 대한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식품제조 가공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2020년까지 10조 원 클럽에 가입하는 식품기업 5개소를 육성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3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고 세계 10위권 농식품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5억 달러 이상 수출이 가능한 농식품 수출기업 10곳이 육성되고 한식세계화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됩니다.
▶ 인터뷰 : 장태평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한식의 경우 'G20 한국방문의 해' 등을 계기로 국제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해외 한식당도 5만 개소를 확대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농어업분야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농어업 체질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동식물 자원을 활용한 생명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고 곤충산업을 2020년까지 7천억 원대 규모로 성장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채소와 화훼류 품종 개발 등을 통해 2억 달러 수출이 가능한 업종으로 바꿔 종자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체질 전환을 위해서는 전문농업 경영체를 34만 호로 확대하고 모태펀드도 늘려 민간투자를 확대해 중소규모 경영체도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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