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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재계가 앞으로 8년간 일자리 300만 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적자원을 잘 활용해야 실질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조기에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0.2%, OECD 국가 가운데 3위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77%는 경제 회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표는 좋아지고 있는데 실제 생활 속에서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는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제인들의 판단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64%로, OECD 30개국 중 22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계는 2017년까지 300만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고용 효과가 큰 관광과 의료 등 유망 산업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석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경제활동인구가 훨씬 더 늘어나야 우리 경제가 더 크게 성장하고 선진국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계의 움직임에 정부는 제도 개혁을 약속하고, 기업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정책의 패러다임 바꿔서 고용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경제를 운용하겠습니다."
대기업 회장들도 전경련 회장단 회의 자리에서 최근의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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