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토마토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토마토 풋마름병을 방제하기 위한 친환경 미생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농식품부에서 7억 원을 지원받아 3년간의 연구 끝에 풋마름 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미생물 제제를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전국 토마토 농장의 20%가량이 풋마름병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미생물을 이용한 방제로 연간 2천8백억 원의 소득 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토마토 풋마름병은 줄기가 막혀 푸른 상태로 말라 죽는 병으로, 개발된 미생물 제제를 이용하면 90% 이상 방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기종 / dlieb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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