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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동 중에 즐겨보는 DMB, 지금까지는 듣고 싶은 음악이나 스포츠 경기상황을 바로 검색할 수 없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양방향 지상파 DMB 2.0 서비스'가 곧 시작됩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상파 DMB로 음악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민정호 씨.
뮤직비디오가 누구 노래일까 궁금하지만, 일단 검색을 미룹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려면 방송을 끊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민정호 / 회사원
- "이동 중 DMB방송을 즐겨보는데요. 좋은 음악이나 제품이 나오면 찾아보고 싶은데 그럴 땐 방송을 중단해야 해서 조금 불편합니다."
이런 불편은 곧 해결됩니다.
유원미디어를 포함한 DMB 방송사는 다음 달 5일부터 'DMB 2.0'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희주 /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실장
- "TV화면 밑에 데이터 방송을 제공함으로 써유저 입장에서는 무선 인터넷 연동을 통해 다양한 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고요. TV프로그램과 연동하는 시청자 참여, 퀴즈, 투표…"
단말기 보급 3천만 대를 넘었지만,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상파 DMB.
양방향인 '2.0 서비스'를 통해 성장의 발판 마련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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