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GM대우와 결별한 대우자동차판매가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주요 사업부문인 건설사업 부진까지 겹치면서 유동성 문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금 부족에 시달린 대우자동차판매가 결국 워크아웃 신청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사업부문인 건설사업마저 건설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으면서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겁니다.
아파트 미분양이 늘어난 데다 야심 차게 추진했던 송도 개발사업마저 지연된 점이 부담됐습니다.
특히 대우자동차판매 매출 35%를 차지하던 GM대우자동차와 결별하면서 결정타를 맞았습니다.
대우자판 워크아웃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우자판은 공시를 통해 워크아웃을 주채권은행과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며 입장이 정해지면 공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내일 대우차판매가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채권단은 다음 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대우자판의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지난 99년 대우그룹 위기에 이어 두 번째 워크아웃이 됩니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계열사와 부동산 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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