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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 대한 정부의 농업분야 공적개발원조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농업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한국형 원조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농업분야 공적개발원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협력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말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농업분야를 중심으로 주택과 식량, 식수 등 생활밀착형 집중지원으로 한국형 원조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하영제 /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 "기존 원조국의 실패경험, 취약분야를 보완해서 현지실정과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에 맞는 새로운 협력모델이 개발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2004년 농촌개발 사업인 '새마을 운동' 모델을 도입한 콩고민주공화국에선 앞으로 3년간 20억 원을 들여 시범마을 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병충해 방지와 종자개량 같은 농업기술도 지원합니다.
튀니지와는 산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2007년부터 진행 중인 숲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후변화 협약에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가나와도 식량과 축산, 수산분야 등 전반에 걸친 협력사업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를 한데 묶어 집중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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