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업을 하면서 쉽게 주고받는 것이 바로 명함인데요.
활용하기에 따라서 명함은 매우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됩니다.
아이디어 넘치는 명함으로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리는 소상공인들을 황수경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제2의 얼굴이라고 부르는 명함.
쉽게 주고받는 종이 한 장이지만 명함이야말로 짧은 시간 안에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요긴한 수단이 됩니다.
이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디어 명함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 인터뷰 : 신길섭 / 명함 디자이너
- "요즘에는 거의 개인적인 디자인과 자신의 독자성을 뿜어 낼 수 있는 그런 독특한 명함들을 많이 찾는 편입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영업이나 홍보를 할 때 결코 없어선 안 될 것이 바로 이 명함이죠. 명함을 이용한 마케팅이야말로 소상공인들에게는 영원한 과제입니다."
가발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장만우 씨는 개성 넘치는 명함을 만들어 홍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바로 명함에 자신의 사진을 인쇄해 넣은 건데요.
가발을 쓰기 전과 쓰고 난 후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은 열 마디의 말보다도 홍보 효과가 탁월합니다.
▶ 인터뷰 : 장만우 / 가발제조업체 운영
- "사진을 넣고 하다 보니까 효과가 아주 좋은 거예요. 그래서 하게 되었습니다"
장만우 씨는 명함 한 장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판촉활동에 나섭니다.
머리숱이 적은 사람들에게 명함을 건네고 고민을 함께 털어놓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업을 합니다.
장 씨는 이 사진 명함이 가발 판매의 70% 이상을 좌우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만우 / 가발제조업체 운영
- "한 70∼80%는 좌우한다고 볼 수 있어요. 아주 낡은 명함, 그런 명함을 가지고 오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명함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이렇게 발로 뛰며 홍보하는 명함마케팅뿐만 아니라 블로그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함께 활용하는 방법도 업소의 홍보 효과를 높이는데 좋은 수단이 됩니다."
건강원을 운영하는 장주섭 씨.
전북 임실에서 장 씨의 큰 형인 장주현 씨가 각종 건강 즙을 생산하고 서울에서는 동생인 장주섭 씨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들 두 형제는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독특한 홍보를 위해 역시 사진 명함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명함에 건강 즙을 생산하는 사진을 담아서 홍보용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주섭 / 건강원 운영
- "좀 더 일반적인 명함보다는 형님의 얼굴도 넣고 형님의 살아가는 모습들로 해서 형님의 실제 일하는 모습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어서 명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명함뿐만 아니라 인터넷 블로그를 개설해 진솔한 모습들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건강 즙의 주요 수요층인 중장년층에게 진솔함을 전달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제품에 대한 신뢰와 친밀감을 주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처럼 좋은 명함이란 받는 사람의 처지에서 쉽게 이해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 하는 일에 대해 정확하게 표현이 되었을 때 홍보 효과를 높이고 매출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주섭 / 건강원 운영
- "명함이 일반 명함이랑 달라서, 진솔한 모습이 고객들한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황수경 / 리포터
- ""명함은 곧 얼굴이다." 이런 말이 있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아이디어 넘치는 명함 마케팅. 소상공인들의 영업에 활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MBN 황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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