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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아이슬랜드의 화산 폭발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통화기금, IMF는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신흥국과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2%로 올렸습니다.
지난 1월 당시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성장률은 0.4% 포인트, 브라질은 0.8% 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은 4.5% 성장을 예상해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경기 회복 과정에서 급격히 늘어난 국가 부채는 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올리비에 블랑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강하고 지속적인 세계 경제 성장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선진국이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는 방안 등에 대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또 아이슬랜드의 화산 폭발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IMF는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외르그 디크레신 / IMF 유럽 담당 연구원
- "비행기를 타지 못한다면 다른 교통수단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화산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IMF는 빠른 성장을 보이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신중히 출구전략을 검토하되, 선진국은 당분간 확장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 mod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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