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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1991년 착공한 새만금 방조제가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부는 내일(27일) 완공된 방조제를 시민들에게 개방합니다.
보도에 임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20년의 긴 공사 끝에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됩니다.
2조 9천억 원이 투입된 새만금 방조제는 연 237만 명의 인력과 91만대의 건설장비가 동원됐습니다.
투입된 흙과 돌은 경부고속도로 4차선을 13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1억 2천300만 톤이 사용될 정도로 숱한 화재를 낳기도 했습니다.
특히 방조제 개통으로 군산-부안 간 이동거리가 50km 단축됐습니다.
지도를 바꿀 정도로 국토면적도 넓어졌습니다.
새만금 사업 1단계인 외곽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4만 100ha의 국토가 확장됐습니다.
새만금은 앞으로 농업용지와 산업용지, 관광용지, 과학·연구용지 등 8개 용지로 구분돼 개발됩니다.
또 농업용지 방수제 공사인 54km 구간은 오는 7월에 착공돼 2015년에 완료됩니다.
내부단지 개발은 2020년에 완공되는 등 새만금은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회의 땅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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