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놓는 가운데 앱 개발을 향한 젊은 개발자들의 도전이 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박은정 리포터가 전합니다.
【 기자 】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사고파는 모바일 거래장터를 앱스토어라고 합니다.
요즘 젊은 개발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모바일 거래장터가 애플의 앱스토어인데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애플의 앱스토어는 연간 99달러만 내면 개발한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는데, 이는 중간 단계 없이 개발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자신이 직접 개발한 '서울 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 등록하자마자 인기 1순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서울 경기고의 유주완 군.
유 군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든 앱 개발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유주완 /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거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만들고 싶다는 열정도 필요하겠죠? 그걸 배워보겠다는 의지도 있어야 하고요"
지난 4월22일에는 경기도가 KT, 단국대 등과 함께 앱 제작을 하는 개인과 기업을 지원하려고 '경기 모바일앱센터'를 개소했습니다.
모바일 산업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1인 창조기업 육성을 통한 취업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인데요.
▶ 인터뷰 : 권택민 / 경기 디지털콘텐츠진흥원 원장
- "기업들이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콘텐츠가 시장에 나가기 전 단계에서 완벽한 테스트를 할 수 있게끔 지원해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학생 이민석 씨는 시험 기간에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깜빡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아 '지하철 알리미'를 떠올렸는데요.
이 씨가 개발한 '지하철 알리미'는 지하철을 탔을 때 도착역을 설정해 두면 잠이 들더라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알려주는 앱입니다.
▶ 인터뷰 : 이민석 /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 "수도권에 있는 550개 역을 모두 돌아다니면서 실제로 폰 테스트를 해야 했었거든요. 제대로 동작을 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게 힘들었던 작업이었습니다"
이 씨는 한 전자회사에서 이공계 대학생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선발돼 개인 사무실 등 다양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개발에 필요한 재료비뿐만 아니라 개발 관련 도서도 지원해 주고 있는데요.
매년 상·하반기 4년제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회원 선발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민석 /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 "(개발 이후)제가 강의를 하고 있는데 일반인들한테 제 경험을 말해주고, 일반인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걸 공유했을 때 상당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모바일 앱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 일반인까지 모바일 콘텐츠 개발에 뛰어드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앱 스토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애플리케이션 관련 지식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
구성 권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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