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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취업자 수가 4년 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또 4%를 웃돌던 실업률도 3%대로 떨어지는 등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 기자 】
네, 정부과천청사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지난달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요?
【 기자 】
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0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5년 8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겁니다.
올해 1월 5%까지 치솟았던 실업률도 진정되고 있습니다.
2월과 3월 연속 4%대를 기록했던 실업률은 3.8%까지 떨어졌습니다.
한 마디로 고용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월 이후 실업자는 석 달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지난달에는 93만 4천 명으로 10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수출과 투자가 호조를 보이고 정부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취업자 감소폭이 컸던기저효과의 영향이 복합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8.6%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취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봐도 40대 이상은 취업자가 늘었지만 20대와 30대 취업자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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