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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노동조합 측에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주장을 철회하지 않으면 임단협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계속 지급하라는 내용을 임단협 요구안에서 삭제하지 않으면 상견례는 물론 협상 자체에 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노조 측에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회사 권한 밖인 내용을 노사가 협상하자는 것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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