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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MBN이 마련한 긴급 경기진단, 세 번째 순서입니다.
경제학자들 사이에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은 온도 차가 있지만 우리 산업 현장은 활력이 넘칩니다.
수출이 살아나고 있고, 소비자는 지갑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박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본격 가동에 들어간 동국제강의 당진제철소.
공장 건설이 한창이던 지난해만 해도 철강 수요가 살아나질 않아 걱정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최대 고객인 조선업계가 서서히 체력을 회복하면서 동국제강은 석 달 안에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변철규 / 동국제강 당진제철소 공장장
- "(철강) 수요가 지금 많이 늘어나서 (회사 내) 기업이나 영업부서로부터 증산해달라는 압박을 받고 있고…."
수출 현장은 활기가 넘칩니다.
지난해 초와 달리 수출이 예약된 차들이 야적장을 한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LCD를 포함한 IT 제품도 비수기인 1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했습니다.
서울 명동에 있는 백화점.
가족의 찬거리를 담고, 다가올 여름을 맞아 옷가지를 사러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스탠딩 : 박명진 / 기자
- "최근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봄 들어 식품과 의류, 가전제품 등 모든 분야에서 판매가 늘면서 전국 백화점의 매출이 대부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장대규 / 신세계백화점 과장
- "경기가 안 좋아지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가 남성·생활·스포츠 분야인데, 지금은 가장 큰 매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소비 심리 회복 지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불황의 터널을 지나 회복의 길목에 선 우리 경제.
아직 갈 길이 멀다고들 하지만 경기회복에 확신은 산업현장에서 이미 확인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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