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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주변에서 3D 지도 많이 접하시죠?
실제와 거의 흡사한 3D 지리 정보가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면서 관련 업계도 시장 선점을 위해 바빠지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업무 시간에 쫓겨 이사할 집을 볼 시간이 없었던 회사원 김태형 씨는 최근 고민을 덜었습니다.
서울시의 3D 지도를 보면 회사에 앉아서도 얼마든지 관심 지역의 아파트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태형 / 회사원(32세)
- "시간도 굉장히 절약되고, 또 먼 거리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서 부동산에 가지 않아도 쉽게 (집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3D 지리 정보의 핵심은 다양한 정보를 실제와 얼마나 비슷한 수준까지 제공하느냐에 있습니다.
서울시 3D 지도 역시 한 소프트웨어 업체가 100여 명의 개발 인력으로 4년간 작업해 내놓은 제품입니다.
3D 지리 정보는 또 실제로는 재현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가상현실을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윤 / 소프트웨어업체 상무
- "(3D 지도는) 현실을 그대로 놓고 현 상황을 분석할 수 있고, 또 현 상황에 대한 향후 시뮬레이션이나 현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기초적인 공간 정보가 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올해 정부나 민간 기관의 3D 지리 정보 관련 수요가 1천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개발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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