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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식사하실 때 즐겨 먹는 반찬 가운데 하나가 김인데요.
좋은 김을 찾으려고 20년간 전국을 누빈 이른바 '김 명인'을 이상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김만 보면 지금도 당장 가슴이 설렌다는 김예환 씨.
국내에서 보기 드문 김 전문가입니다.
본격적인 수확기인 11월부터 4월까지 좋은 김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보낸 시간만 모두 20년.
이런 베테랑 김씨에게 붙여진 이름은 '원초감별사'입니다.
김의 원재료인 원초가 좋고 나쁨은 그의 손끝에서 가려집니다.
▶ 인터뷰 : 김예환 / 식품업체 차장
- "원초가 마른 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데요. 그래서 원초부터 관리를 안 하면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산지부터 관리를 해야 합니다."
좋은 원초의 생산 과정에는 날씨의 도움이 필수입니다.
따라서 그는 최근 심화되는 지구 온난화를 크게 우려합니다.
김 수확이 풍작이라야 자신도 흥이 난다는 김 전문가 김 씨.
아주 평범한 선택이 입맛을 좌우한다고 제안합니다.
▶ 인터뷰 : 김예환 / 식품업체 차장
- "검은 바탕에 약간 붉은빛이 나고, 반짝반짝 윤기가 있는 김을 고르면 분명히 맛있는 김을 고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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