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방한 중인 UAE 모하메드 왕세자가 두산중공업과 고리원전을 시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전용헬기와 대통령 전용 KTX를 이용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받은 왕세자는 현장을 둘러보고 신뢰감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형 원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하메드 UAE 왕세자가 두산중공업을 방문했습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등 정부관계자들과 산업현장 시찰에 나선 모하메드 왕세자는 원전 생산시설을 보고 신뢰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모하메드 왕세자가 시설에 대해 무게가 얼마인지 궁금하다는 등 세부적인 내용을 물어봤고, 시설 규모에 놀라는 표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터빈공장에서는 디지털 카메라로 직접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원전 시찰에서는 신고리 원전에 대한 내용을 꼼꼼히 체크하고 설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오는 2014년 완공 예정인 신고리 3·4호기는 발전용량 1천400㎿급으로 UAE에 건설되는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원전입니다.
한편,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번 방한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 예우를 받았습니다.
산업시찰에 나선 왕세자 일행은 이명박 대통령이 제공한 대통령 전용헬기를 이용했으며, 시찰을 마치고 서울로 향할 때는 대통령 전용 KTX를 이용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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