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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으로는 기능올림픽 입상자도 체육올림픽 메달리스트와 같은 수준의 보상금과 병역 혜택을 받게 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체육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일시금 6천720만 원과 연금 천200만 원을 받습니다.
반면 기능올림픽 입상자는 일시금 5천만 원과 장려금 443만을 받는 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능 올림픽 입상자도 체육 올림픽 입상자와 같은 수준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영태 / 중소기업청 차장
- "우수 기능인의 예우 수준을 개선하고, 마이스터 고등학교의 설립근거를 법제화함과 아울러 기능인력의 선 취업-후 학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내후년부터 산업기능요원제도가 폐지되더라도 기능 올림픽 입상자 역시 체육 입상자와 마찬가지로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고 기능인인 '명장'에 대한 처우도 달라집니다.
현재 명장의 기능장려금은 연평균 190만 원으로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12% 수준이지만, 이를 2015년까지 308만 원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중기청은 또 내년부터 산업단지에 중소기업 사내대학을 신설해 주말 또는 야간 2년제 학위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같이 명장 전승자나 기능계승자에게도 대학을 가지 않고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 은행제 혜택을 줄 방침입니다.
중기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만성적인 기능인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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