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생산이 1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 기자 】
네, 정부과천청사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지난달에도 제조업 생산이 호조를 보였다고요?
【 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19.9% 늘어났습니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겁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와 부품 생산이 36.7% 늘었고, 자동차가 39%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습니다.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의 골이 깊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컸습니다.
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광공업 증가세가 이어지고, 서비스업은 이상기온 등에도 불구하고 예술과 스포츠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보다 3.8%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달에도 날씨가 풀리면서 소비가 늘고 제조업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신호도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3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넉 달 연속 하락한 것이어서 경기회복세가 둔화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밖에 소매판매는 지난 3월보다 1.7%가 줄어 두 달 연속 줄었고, 설비투자도 5.9% 줄어 석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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