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남북 대결국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식협의체인 '개성공단기업협의회'에 반발해 또 다른 모임을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입주업체 대표는 "새로 발족할 모임에선 업체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현안을 다루며 인력 수급과 같은 문제를 조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별도 모임 구성은 기존 협의회가 정부의 대북 강경책을 관망하며 업계의 고충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에서 기인했다고 업계에선 보고 있습니다.
<이정호 / ic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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