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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로호 발사를 담당하는 우리 연구진들도 이번엔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궁극적으로는 달 우주기지 건설까지 내다볼 수 있을 것으로 과학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쉬웠던 1차 발사의 실패가 벌써 11개월 전.
나로호 연구진은 그동안 거듭된 연구와 실험,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이제 발사 이틀 전 '상황 이상 무'를 외쳤습니다.
▶ 인터뷰 : 이주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저희 연구원들이 그 사이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정성까지 다 모았습니다. 이번에는 확실히 성공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과학계도 나로호 발사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만큼 두 번의 실패는 없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병만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10대 강대국에 진입하는 첫 걸음이 됩니다. 여기에서 성공하면 그것으로 해서 우주 강대국으로써 우주 개발의 경쟁국이 됩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이제 다음 단계는 한국형 인공위성과 발사체의 개발.
향후 10년 정도 진행되는 이 단계를 거치면 과학계는 우리나라가 달 우주기지 건설까지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가 우주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첫 걸음인 나로호 발사의 성공이 더욱 절실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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