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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마침내 내일(9일) 우주강국을 꿈을 안은 나로호가 발사됩니다.
연구진은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엔 반드시 성공한다는 각오입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힘차게 화염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치는 1차 나로호.
하지만, 나로호 맨 위에 붙은 부품인 위성보호덮개, 즉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으면서 위성은 제 궤도에 안착하지 못하고 지구로 추락했습니다.
그로부터 10개월여가 지난 내일(9일), 한국 과학계는 우주를 향한 힘찬 재도전에 나섭니다.
연구진은 어제(7일) 나로호를 기립하다 발사대 시스템 전기장치에서 발견한 문제점도 해결해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자칫 발사가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지만, 이번엔 절대로 그럴 일이 없을 거라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민경주 / 나로우주센터장
- "발사 연기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나로우주센터 연구진은 오늘(8일) 진행된 리허설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밤 11시쯤까지 리허설에서 나온 자료를 정밀 분석해 여기서 최종적으로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발사 성공에 바짝 다가서게 됩니다.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나로우주센터)
- "우주강국을 향한 배수진을 친 우리 과학계. 그들의 의지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 기대됩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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