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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 외항해운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선주협회가 오는 20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습니다.
선주협회는 해운 업계 대표들과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선주협회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3대 해운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한국 해운 비전 2020을 선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진방 / 한국선주협회 회장
- "오는 2020년 한국 상선 선복량 1억t, 해운 수입 100조 원 달성 및 해운 항만 관련 산업과의 동반 발전을 통해서 세계 3대 해운 강국으로 도약하려고 힘차게 전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선진 선박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운 산업 경영환경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선박관리, 선박 보험 등 해운항만 관련 산업의 동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친환경 녹색 해운 구현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1960년 12개 회원사로 시작한 선주협회는 현재 181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습니다.
외항해운사들이 벌어들이는 외화는 2008년 기준 470억 달러로 우리나라 다른 산업과 비교할 때 5위 이내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해운의 불모지에서 만들어낸 이 같은 업적을 봤을 때 10년 뒤 세계 3대 해운 강국 목표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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