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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애플이나 구글은 몇몇 청년들이 모인 조그마한 벤처에서 시작해 지금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됐는데요.
한국에서 이런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매출이 1조 2,000억 원에 이르는 NHN을 비롯해 지난해 매출 1,000억 원을 넘은 벤처기업은 242개사나 됩니다.
2008년보다 20% 늘어난 수치로, 한번 중소기업은 영원한 중소기업이던 한국의 기업환경이 바뀌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벤처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벤처인들은 가장 잘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선택과 집중이 매출 1,000억 원 돌파의 동력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미정 / NXC 이사
- "선진국의 새로운 아이템을 배워서 열심히 하거나 한 게 아니라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문화 산업에 오로지 창의와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 낸 사업으로…."
정부는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올리는 벤처기업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동선 / 중소기업청장
- "우리나라 민간 벤처캐피탈이나 엔젤 투자자 쪽에서도 투자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투자 유인이라든지 규제완화, 제도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애플과 구글이 만든 벤처 기업의 세계적인 신화가 한국에서도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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