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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공동 출자한 첫 투자조합이 탄생했습니다.
동남경제권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부산과 경남의 상생협력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과 경남도가 공동으로 출자한 첫 투자조합이 탄생했습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부산-경남 벤처투자조합 결성식'을 갖고, 지역 유망 벤처 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213억 규모의 투자조합은 부산시가 19억 원, 경남 10억 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130억 원 등을 출자했습니다.
▶ 인터뷰 : 허남식 / 부산시장
- "부산·경남 벤처투자조합은 부산·경남에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투자조합은 창업투자회사인 'BK 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습니다.
조합은 2018년까지 동남권의 반도체와 기계, 조선산업 등 유망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 인터뷰 : 조수현 / BK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 "지역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특히, 수입하고 있는 품목을 국산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부품 소재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결성된 투자조합은 동남경제권의 산업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꿔 나가는 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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