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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소외계층에 손을 내미는 이웃들의 따뜻한 시선을 그린 소나무.
이번 주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홀로 식구들을 책임지는 빌마 씨의 이야기를 이정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한 달에 한 번, 다문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필리핀에서 온 빌마 씨는 삼 남매와 음식을 만들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지난 2007년 3월, 암 투병 3년 만에 사랑했던 자식들을 뒤로한 채 세상을 떠난 남편.
어려운 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남편 생각에 빌마 씨는 마음이 아립니다.
▶ 인터뷰 : 빌마 / 필리핀 이주 여성
- "어린이날이나 결혼기념일에 많이 생각나요.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었어요. 너무 착했어요."
생계를 책임지려고 빌마 씨는 밤낮이 없이 뛰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겨 드리고, 밤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칩니다.
초기 치매가 찾아와 불편한 몸이지만 집안일을 거들어주는 시어머니가 큰 힘입니다.
▶ 인터뷰 : 빌마 / 필리핀 이주 여성
- "제가 매일 일 나가니까 저녁에만 아이들 만나는데, 대화하는 시간도 별로 없어서 제가 아이들한테 미안해요."
남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주지 못한 게 내내 아쉽다는 빌마 씨.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인 가족애를 보여주는 필리핀 이주 여성의 이야기를 이번 주 소나무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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