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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팀을 꾸려 의견을 교환하면서 학생들은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무대에 오른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성냥갑처럼 모두 같은 건물들의 모양을 바꾸고 싶은 학생들이 여행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내용입니다.
'움직이는 건축물'이라는 주제를 상상력을 발휘해 연극으로 표현한 겁니다.
이처럼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초·중·고교 90개 팀이 한 자리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5~7명이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를 가장 참신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제한된 재료로 작품을 만들어내며 경쟁을 펼칩니다.
▶ 인터뷰 : 김나영 / 고등부 참가자
- "대화를 짧은 시간 안에 많이 하니까 생각하지도 못했던 생각을 서로 이야기했던 게 잘 맞았던 것 같아요."
팀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함께 협동 정신도 배운 학생들은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로 커 나갑니다.
▶ 인터뷰 : 이수원 / 특허청장
-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력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이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취지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번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는 체스 대결과 로봇 축구 등 체험 학습을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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