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찌는듯한 고온다습 여름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한 업체에서 기차 여행의 낭만과 래프팅의 짜릿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해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리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전합니다.
[기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국내 최대의 래프팅 장소로 손꼽히는 강원도 영월 동강은 최근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 업체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래프팅 패키지 여행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우혜원 / 코레일 관광개발]
“이 상품은 기차로 영월까지 가셔서 거기서 현지 차량으로 래프팅 장소까지 이동해 래프팅 현지 교육을 받고 영월 동강의 천애 비경이라고 하는 어라연 코스를 약 12Km 정도를 래프팅을 즐깁니다.”
이 상품의 특징은 래프팅 장소인 영월까지 기차 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우혜원 / 코레일 관광개발]
“가장 큰 특징은 기차로 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차 여행의 낭만도 즐길 수가 있는데요. 열차 안에 노래방 기기도 있고 인터넷 PC나 아니면 카페 칸도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여행도 같이 즐기실 수 있고...”
도착 후 간단한 준비운동과 현지 교관에게 래프팅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기암절벽과 노송이 우거진 계곡을 동강 어라연 코스를 보트가 하얀 물살을 가르며 출발.
레프팅의 묘미는 역시 물살을 피해 나아가는 급류타기인데요. 거기에 물장난은 레프팅의 묘미를 더해 줍니다.
[인터뷰 : 윤두현 / 직장인]
“제가 오늘 래프팅 처음 해봤는데 친구들이 재밌다, 재밌다 했는데 정말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고요. 또 내려오면서 자연 경치도 상당히 좋았고 오늘 또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무더위까지 한 번에 싹 씻기는 그런 느낌이 너무 시원했고...”
하루 1000명 정도의 관광객이 몰리는 동강 래프팅.
래프팅의 뜨거운 열기는 다양한 여행 패키지상품으로 이어지며 업계의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MBN 이은지 리포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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