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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추에 영양분이 많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소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황토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재배된 고창 지역의 고추 재배 현장을 이은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터 】
고추를 먹으면 매운맛에 들어있는 성분때문에 땀이 나는 등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지방 분해가 촉진됩니다.
또, 고추의 매운맛을 없애려고 뇌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고추가 매운맛을 내는 이유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탁월한 성분으로 알려졌습니다."
캡사이신은 고추의 껍질보다 고추씨에 두 배 이상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고추씨를 버리지 말고 꼭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는 사과의 50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 A, B, B2, E, 칼륨, 인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창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독특한 토양과 기후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보다 단맛과 매운맛이 풍부합니다.
▶ 인터뷰 : 이균영 / 고창 황토배기 유통
- "저희 지역은 바다에서 해풍이 들어오고 토양은 황토 비옥토에서 자란 고창 고추입니다. 저희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단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풍부하여 타지역에서도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습니다."
전북 고창군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해풍고추축제를 해리면 해리중학교에서 엽니다.
좋은 고추를 고르는 비결은 껍질에 광택이나고 탄력이 있으며, 모양이 곧고 꼭지가 잘 붙어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고추는 이처럼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지나친 섭취는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일반소비자에게 고추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소득 작물로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MBN 이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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