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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과 보도전문 채널 방송사업자 승인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공개했습니다.
방통위는 공정한 기준을 통해 방송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정책 목표를 구현할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상파 방송의 독과점을 막고 국내 방송 업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는 종합방송채널.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편성과 보도전문 채널 선정 기본계획안'을 접수함으로써 사업자 승인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실무진이 마련한 기본 계획안은 특정한 방향을 정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쟁점 사안을 정리한 복수안입니다.
▶ 인터뷰 : 김준상 / 방통위 방송정책국장
- "시청자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통위 내부 활발할 토론을 위해선 복수 안을 가지고 토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업자 선정 방식은 기준을 통과하면 모든 사업자를 허가하는 '절대평가'와 수를 사전에 전하고 고득점 순으로 결정하는 '비교 평가' 두 가지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만약 비교 평가 방식으로 결정될 경우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숫자는 2개 이하, 3개 이상 등 두가지 방안이 좋다고 방통위는 봤습니다.
최소 납입 자본금 규모는 최소한 1개년도 영업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종편은 3천억 원, 보도채널은 400억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심사 사항별 배점은 종편과 보도 채널 모두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콘텐츠 경쟁력, 자본 등 경영계획을 중요하게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종편은 방송발전 전반에 대한 지원 계획을 보도채널은 안정적인 방송을 위한 경영계획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기본 계획안을 바탕으로 9월 두 차례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하고 오는 12월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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