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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손안의 도서관으로 불리는 전자책은 여러 권의 책을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최근 주목받고 있는데요.
단말기 업체들도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회사원 공윤진 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틈만 나면 전자책을 꺼내 듭니다.
단말기 한 대에 읽고 싶은 책은 몇 권이고 번거롭지 않게 갖고 다니며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공윤진 / 회사원(28세)
- "여러 권의 책을 작은 기기 안에 넣고 다닐 수 있어서 가볍고 편리하고,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안에서도 편하게 꺼내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전자책의 최대 장점은 단말기 한 대에 수백 권의 책을 담을 수 있고, 무선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책을 구매할 수도 있다는 점.
이런 편리함 때문에 전자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고, 이에 맞춰 단말기 업체들이 올해 내놓은 신제품만 5~6종에 달합니다.
관건은 콘텐츠 확보입니다.
저작권 문제 등으로 모든 서적을 다 접할 수 없는 만큼 누가 더 수요를 잘 파악하느냐가 시장 선점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아이리버 마케팅팀장
- "국내시장에서는 교육업체들과 제휴를 통해서 교육콘텐츠에 집중할 예정이고, 해외시장에서는 유럽과 중국 시장에 집중해서 시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전자책 대체 상품도 많은 만큼 이들과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느냐도 전자책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꼽힙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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