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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포스코는 시너지 효과를 자신하고 있는데, 두 회사의 화학적인 통합이 M&A 성공의 가장 중요한 관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로 적을 옮겼습니다.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 주식의 68%를 3조 3천724억 원에 인수하고 다음 달 말까지 잔금을 치르면 모든 매각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대우그룹 해체와 함께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3년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나서 매각이 추진됐습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시너지 효과를 자신한다며, 아낌없는 투자를 공언했습니다.
▶ 인터뷰 : 정준양 / 포스코 회장
- "철강 판매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건설이라든지 IT 사업 등 포스코 패밀리의 해외 시장 진출 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M&A가 성공하려면 넘어야 할 산도 있습니다.
한국을 세계적인 철강기지로 키워낸 포스코.
수출 역군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한 대우인터내셔널.
주력업종과 기업문화부터 다른 양사가 화학적인 통합을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빨리 이뤄내느냐가 M&A 성공의 열쇠입니다.
현 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 성사된 초대형 M&A인 만큼 다른 대형 매물의 매각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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