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소외계층에 손을 내미는 이웃들의 따뜻한 시선을 그린 소나무.
이번 주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홀로 여덟 식구를 책임지는 후지코 씨의 이야기를 윤영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후지코 씨가 시간 날 때마다 들르는 마을의 노인 회관.
어르신들의 혈압도 재고, 안마에 노래까지 불러주는 후지코 씨는 이제 더는 이방인이 아닙니다.
▶ 인터뷰 : 조금산 / 이웃 주민
- "진짜 아주 예뻐요. 우리 집이 꽤 먼데, 가끔 올라와서는 제가 다리가 아프거든요. 그럼 다리 주물러 주고 어깨 주물러 주고. 그런 사람 없어요."
후지코 씨가 한국에 둥지를 튼 것도 벌써 15년째.
관광객들을 상대로 가이드 일을 하는 후지코 씨는 틈틈이 농사일을 도우며, 삼 남매와 화목한 가정을 꾸려왔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결혼 9년 만에 남편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면서, 후지코 씨는 시부모와 조카까지 여덟 식구를 책임져야 할 가장이 됐습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유난히 좋아했던 남편.
이제 그리운 남편은 기도 속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후지코 / 일본 이주 여성
- "(남편과) 같이 불렀던 고향 무정이라는 노래를 들으면 남편이 너무 생각나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후지코 씨를 이번 주 소나무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