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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매장에 따라 쇼핑하는 방법도 정말 다양하죠.
운동을 하면서 제품을 고르는 곳이 있는가 하면, 아예 옷을 입지 않고도 꼭 맞는 옷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윤호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이 야구 연습장은 투수와 타자의 거리가 18.44m로 프로야구 규격과 똑같습니다.
"깡!"
헬멧을 쓰고 배트를 힘껏 휘두르다 보면 야구하는 재미에 푹 빠집니다.
등반용 신발과 장갑을 착용하고 직접 암벽을 타고, 테니스 코트에선 힘껏 공을 쳐보기도 합니다.
언뜻 보기엔 스포츠센터 같지만 사실 스포츠용품을 파는 매장입니다.
▶ 인터뷰 : 이동환 / 야구용품 구매자
- "(야구 제품이) 워낙 고가다 보니까 선택하는 데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데요, 실제로 체험을 해보니까 나한테 맞는 게 뭔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강유석 / LG패션 매장 영업총괄
-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부담없이 오셔서 제품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어가시고 실제 저희가 준비한 여러 가지 체험 중심으로 해서…."
서울 강남의 백화점에 있는 청바지 매장.
이곳에선 일일이 직접 옷을 입어 볼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몸을 3차원 실사 방식으로 측정하면, 키와 허리둘레는 물론 다리길이와 허벅지 굵기까지 나와 똑 닮은 아바타가 생깁니다.
옷이 너무 끼거나 헐렁하진 않은지 실제 입어본 듯한 착용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소연 / 소비자
- "매장에 와서 옷을 일일이 하나하나 입어보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어서 싫은데, 이걸 통해서 해보니까 힘도 덜 들고 더 편리하고…."
써봐야 속이 후련해지는 아날로그적인 쇼핑부터 아바타를 활용한 디지털 쇼핑까지.
소비자의 욕구에 맞춘 쇼핑 트렌드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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