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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동안 농수산 특산물을 사려면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는 게 보통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안방에서 편안히 살 수 있는 '온라인 쇼핑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의 한 대형마트.
한우 세트와 사과, 굴비 등 다양한 농수산특산물을 고객들이 매장을 직접 찾아 고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많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 대형마트가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전국 농수산특산물이 통째로 온라인에 올려져, 안방에서도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안상준 / 농협 성남유통센터 팀장
- "전국의 5천 개가 넘는 단위 조합에서 생산된 여러 제품을 이렇게 매장에 오지 않고 안방에서 온라인을 통해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뛰어나…"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데다 농협 단위 조합들이 검증한 다양한 특산물을 값싸게 살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설명입니다.
무엇보다 많게는 30% 이상 싼 가격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크게 유혹합니다.
▶ 인터뷰 : 김인숙 / 경기도 용인시
- "번거롭지 않으니까 좋겠죠. 여기까지 나올 필요도 없고, 가정에서 그냥 주문만 하면 되니깐."
산지와 소비자들을 직접 이어주는 이 온라인 쇼핑몰은 장기적으로 '농어촌 살리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양승구 /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체 이사
- "(농수산특산물도) 온라인으로 넓게 활발하게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출에만 급급하지 않고, 매출 일부분을 떼 농어촌 살리기 기금으로 환원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농수산 특산물 구매가 온라인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지만, 당일 배송을 위한 물류 시스템 정비 등은 넘어야 할 산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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