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칼로리 재료를 사용해 만든 에스닉푸드가 웰빙 요리로 인식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색다른 맛과 분위기로 외식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에스닉 푸드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시 강동구의 한 가게.
점심시간이 되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이명진씨는 호주 이민 생활 중 먹었던 월남쌈을 이용해 창업을 했는데요.
이색적인 맛과 분위기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해외여행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접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에스닉 푸드를 이용한 외식 창업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식 월남쌈은 식탁에서 바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데요.
불판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 인터뷰 : 김주희 / 고객
- "다른 음식점에 가면 월남쌈 같은 경우 그냥 다 바로 싸먹을 수 있게 나오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고기를 불판에 구워먹을 수 있게 나오니까 제일 특이한 것 같아요"
이명진씨는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메뉴 개발에 힘썼는데요.
그 결과 해초를 이용한 해초쌈을 개발해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명진 / 에스닉푸드 음식점 대표
- "항상 채소가 싱싱해야 되고 또 해초 같은 경우에는 산지에서 다량으로 매입을 해옵니다"
해초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15가지 이상의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제공하는데요.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하게 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제 3 세계의 음식인 에스닉 푸드의 장점을 살려 그 나라의 이미지와 문화를 표현하는데 집중하기도 합니다"
신사동에 위치한 이곳은 정통 인도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인도 현지인 요리사가 직접 요리를 해 정통 인도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재선 / 인도 음식 전문점 대표
- "그 당시에는 에스닉 푸드라는 개념 보다는 인도 음식을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 창업 초기에는 강한 맛과 향 때문에 거부감을 보이는 고객도 있었는데요.
현재는 독특한 맛과 향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찾는 고객도 생겼습니다.
▶ 인터뷰 : 임재선 / 인도 음식 전문점 대표
- "비즈니스 모임이나 패밀리 레스토랑화 되어가는 추세입니다 가족 분들께서 오셔가지고 맛있게 드시고 가시고는 합니다"
또한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진짜 인도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벽지와 바닥은 물론이고 작은 장식물까지 내부 인테리어에 크게 신경 썼습니다.
이런 노력은 곧바로 다른 매장과의 차별화로 이어졌고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처럼 음식이 아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고객층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인터뷰 : 임재선 / 대표님
- "한국인이 알고 있는 어떤 특정한 (문화)요소가 있을 거예요 그런 요소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그런 푸드를 만들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점차 늘어나고 있는 에스닉 푸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문화를 함께 전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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