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들`황정음-이규한 키스신 "죽기 전에 키스는 하고"

황정음이 이번엔 이규한과 키스신을 선보인다.
16일 MBC 주말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는 영규(정보석 분)에게 사기를 친 이승철(이규한 분)을 붙잡고 봉우리(황정음 분)가 함께 죽자며 물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이 방송된다.
이날 물속으로 뛰어들기 전 우리는 "죽기 전에 못해 본 게 너무 많아 억울하다"며 승철에게 깜짝 키스를 하고 투신한다.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한 다리위에서 촬영된 수중 입수장면에서 황정음은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평소 물을 두려워함에도 직접 물에 뛰어드는 연기 투혼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비교적 추운날씨임에도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황정음과 이규한은 다리 밑에 준비한 드럼통에 불을 피워놓고 몸을 녹이면서 입수장면을 여러 번 촬영에 도전해 제작진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
촬영을 마친 황정음은 "평소에 물을 많이 무서워하지만, 봉우리의 절박한 심정을 직접 표현하고 싶어 씩씩하게 용기를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16일) 방송에는 성인이 된 봉우리가 화장품 가게에서 우연히 가출한 오빠 마루(남궁민 분)와 똑같이 행동하고 말을 하는 동주(김재원 분)를 만나게 되는 내용이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