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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몽은 19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개월간 재판 진행과정과 이번 사건으로 느낀 솔직한 심경 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MC몽은 지난 11일 1심 선고 공판에서 병역법 위반에 대한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위계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앞서 11일 오후 서울지방법원 형사5단독(임성철 판사) 열린 MC 몽 1심 판결에서 총 6차례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입영을 연기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또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면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MC 몽 소속사는 곧바로 "사법 절차를 통해 무죄 판결이 선고됐지만 MC몽은 연예인으로서는 물론이고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도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말았다"며 "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인정되는 법률적인 지위에서 예외적으로 취급되거나,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 마치 진실인 양 보도되어선 안되므로 이번 재판 과정은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