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정우성, 공교롭게 22일 생일…팬들과 파티 전면 취소

이지아와 공식 연인관계를 인정한 배우 정우성이 공교롭게도 2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았다.
21일 이지아와 서태지가 법적 부부였고,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된 후 누구보다 충격을 받았던 사람은 정우성이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이지아와의 공개 데이트 현장 관련 소식이 전해지는 등 애정을 과시해왔던 그로서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정우성은 언론 보도를 접하고 측근을 만나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으며, 22일 예정됐던 팬들과의 생일 파티를 전면 취소했다.
정우성 측 관계자는 "만약 정우성이 (이지아와 서태지가 소송 중임을)알고 있었다면 사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사실로 알려진다 해도 헤어지겠다고 말 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에 향후 정우성-이지아 커플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아는 소속사인 키이스트 대표 및 관계자들과 만나 21일 밤 자신의 구구절절한 인생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와 결혼 및 이혼 사실을 공식 인정했고, 소송 중이라는 사실도 시인했다. 그러나 연인 정우성에 대한 코멘트는 없었다.
하지만 키이스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지아는 정우성에게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상당히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