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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작사 스토리셋에 따르면, ‘용서’는 최근 끝난 영화제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스토리셋은 지난해 ‘회복’으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같은 영화제에서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용서’는 영화제 총 프로그래머 조지 챔첨이 “오사마 빈 라덴이 죽기 전에 곡 봤어야 할 영화였다”고 극찬한 영화다. 챔첨은 “갈등 관계에 있던 서로가 조건 없이 서로를 용서하는 모습이 심사위원 모두를 감동시켰다”고 전했다.
세계 분쟁의 중심지 팔레스타인에서 남몰래 기독교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크리스천들이 이스라엘과의 갈등은 오직 예수의 사랑만이 답이라고 고백하며 온갖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화해와 용서를 실천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수상 기념으로 23일부터 광화문 ‘스폰지’에서 다시 상영한다.
한편 모나코 영화제는 인권문제와 소외계층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초청돼 전 세계 불우아동을 돕는 자선행사까지 이어지는 뜻 깊은 영화제다. 올해 총 74편이 출품돼 성황을 이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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