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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2’의 주연배우 양서연이 돌연 하차를 선언해 하차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교수와 여제자2’는 매일 3회 양서연과 엄다혜를 더블 캐스팅해 공연을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세 번째 공연을 책임지고 있는 양서연이 돌연 하차를 선언했다.
양서연은 기획사를 통해 밝힌 공연 하차 이유에서 “이 연극은 벗어야 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벗는 것이라 노출부담은 없었다”고 노출 연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그렇지만 그는 “5월초쯤 친 남동생이 우연히 공연을 보러왔다. 내가 이 연극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모르고 왔기에 동생은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전라연기를 펼치자 남동생은 극장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하차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동생이 ‘누나가 창녀야? 이딴 연극을 왜 하는 거야? 부모님이 아시면 약 먹고 죽어버릴지도 몰라’는 말을 했다. 이 한마디에 열정도, 무대에서 알몸이 돼 연기할 명분도 없어졌다. 죽고 싶은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무대
한편 양서연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교수와 여제자2’ 측은 “배우들이 알몸연기를 하면서 받았던 어려운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기에 양서연의 중도하차를 결정했다”며 안타깝지만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 / 사진 = 환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