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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태지에게는) 일반적이라는 수준에서 생각할 수 없는게 있다”며 “왜 결혼을 비밀로 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에게 은퇴는 전략이 아니다. 감당하기 힘든 시기였을 것이고 심경의 큰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며 “그 공허함이 기인하지 않았나 싶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신승훈은 서태지보다 2년 앞선 1990년 데뷔한 가요계 선배이자 동료다. 특히 90년대 소위 싱어송라이팅 능력, 음악적 개성과 세계관이 뚜렷한 신세대 가수로 나란히 가요계 정상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다.
신승훈의 경우 발라드라는 장르의 완성도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서태지는 매 앨범 새로운 시도로 가요계에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서태지는 이지아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 취하를 거부해 법원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밝힌 상태다. 신승훈은 6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신승훈 더 쇼 그랜드 피날레’ 공연을 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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